소피의 세계 Sophie's World
소위 중2병 단단히 걸린 큰 아들이 요즘 들어 부쩍 어른스런 질문을 하고 고민을 합니다. 얼마전에는 왜 사람은 self-interest하면 안 되는 것인가? 인간본성은 기본적으로 corrupt 한가?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와 같은 저도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던지더군요. 이런 질문을 묻는 것이 기특합니다.
이런 류의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서 생각과 사고의 결이 단단해지고 깊어지길 기대하는 마음에서, 철학입문서 하나를 사 주었습니다(성경을 읽어라 하려다가...ㅋ).
제가 대학교 1학년 읽었던 책이기도 합니다. 그 때는 '소피의 세계(Sophie's World)'라는 세 권(?)의 책으로 번역되어 나왔습니다. 소피라는 15살의 여자아이가 철학적인 질문을 마주하고 그 대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소설의 형식으로 그려내 수작입니다. 어려운 철학적 내용과 역사를 쉬운 단어와 개념과 형식으로 접근해서 철학적 문제와 사유방식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리스, 칸트, 스피노자, 막스, 실존주의 등등의....방대한 철학사조를 다루고 있습니다.
노아가 당장 읽고 내용을 소화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그 안에서 생각을 자라게 하는 뭔가를 발견해 보길 기대해 봅니다. (왠지 중2병이 심화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도 ㅠㅠ)

ㅎㅎㅎ 저도 대학때 읽은 소피의 세계 노아에게 좀 이른 감이 있지만, 노아는 성숙하니까 나름 소화할 수 있는 내용이 꽤 있을 것 같네요
ReplyDelete읽어보셨구나. 맞아요 조금 노아한테는 어려울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재미있게 읽고 있는 것 같아요. 그냥 맛만 보는거죠 뭐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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