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UIL (University Interscholatic League)

지난 주 토요일에 지역교육국에 하는 일종의 경진대회에 노아가 참석했습니다. District에 속한 각각의 학교에서 과목별로 학생들을 선발해서 대회에 내보내는데 노아가 이번에 4종목에 참가해서 모두 순위권에 들어서 메달을 4개 받아왔습니다. 다 수학관련된 과목입니다. 

신기하면서 화가나는 것은 노아가 이 대회를 위해서 공부를 1도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기출문제 나눠 줘도 가방 한 구석에 처박혀 있고, 매일 전화에 매달려만 있고, 준비를 전혀 하지 않아서, 어르고 달래고 화도 내보고 했는데, 결국에 공부 안하고 그냥 룰루랄라 가더군요. 공부하는 습관도 안되어 있고, 성의도 없고, 열심도 없고....이럴바엔 차라리 다 떨어져라 하는 마음도 한 편으론 있었는데, 어이없이 이렇게 메달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Number Sense (수학문제 빨리 그리고 정확히 푸는 과목) 라는 과목은 원래 노아가 참가자가 아니었는데, 참가하기로 한 친구가 아파서 못와서 노아가 당일 아침에 대타로 참가했는데, 1st place를 받았네요. 

성실한 준비와 과정이 결여된 좋은 결과. 내가 경험해 본 익숙한 세상이 아니여서 그런지, 아이에게 칭찬보다는 격려(잔소리)를 더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기념사진은 예쁘게 잘 찍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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